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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타로카드..

얼마전부터 요가를 시작하게되었다. 물론 그렇게 열심히 다니는 것도 아니고 같이 다니던 사람이 그만두게 되어서 슬슬 시들해 가고있기는 하다.

그런데 이 요가시간중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 뒤에 잠시 눈을 붙이고 명상을 한는 시간이 있는데(나중에 알았지만 '요가 니드라'라고하는 휴식 및 명상이다.) 약 10분정도, 이때가 요가시간의 백미였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이 명상시간이 나에게 꿈과 같은 시간이 되어버렸다.

명상을 하려고 누워서 살풋 잠이 들면 꿈 속인지 머리속인지 알 수 없는 영역에서 타로카드의 이미지를 띄우게 되는 것이다.

아주 멋진 타로카드의 이미지들이 하나 둘 떠올라 보면 10여분 내에 대충 20-30장 정도의 이미지를 정리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그것을 모두 정리해 두거나, 혹은 그려두거나(그림을 못그린다) 하지 않기 때문에 곧 모두 잊어버리지만(사실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한두장에 집중하다보면 나머지는 모두 잊게된다) 그 이미지를 띄우면서 새로운 타로를 디자인 해보는 과정이 너무나 멋지다.

'환타스틱' 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간이라고나 할까?

앞으로 계속 요가를 하게되면, 그리고 그 명상의 시간을 계속 갖게되도 그런 이미지를 띄울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멋진 그 타로카드들의 영롱한 이미지를 잊을 수 없다.

만약 새로운 타로를 만들어 보고싶은 생각이 있다면 요가를, 그리고 명상을 해 보기를 바란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있는 많은 이미지들은 이런 명상 속에서 태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날카로운 사유속에서 만들어지는 상징이 가득한 타로보다 어쩌면 훨씬더 직관적이고 훌륭한 타로가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상.
타로를 배우고 발전시키기 위한 새롭지만 전혀 새롭지 않은 대안.

타로마스터 최정안.
등록자

최정안

등록일
01-26
조회
7,297

댓글 1

주선자

명심할게요 감사합니다
2018-07-07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