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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실 (34세 여자, 주부, 초급반, 4개월)

전 평범한 30대 주부로서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일상생활의 평범함을 탈출하고자 동생과 함께 재미삼아 타로 점을 보게 되었고, 그때부터 내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반신반의로 타로 점을 접했지만 언젠가부터 그 매력에 빠져드는 날 보며,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이미 전부터 배우고 있던 동생의 권유로 지금의 선생님을 소개받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요? 타로에 관한 수업은 전혀 하지 않고, 인생 상담만이 이루어지는 수업이 점점 지루해지고 지쳐갔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나의 생각과 말들이 무시된 채 선생님의 생각과 타인의 의견만 내세워지는 그런 수업시간이 저로서는 참으로 인내가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때로는 왠지 모를 우울감만 더해질 뿐 이었으니까요. 물론 수업을 받고 있던 동생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점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난 선생님의 수업에 적응이 되어가고 있었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가치관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을 만나기 전 부정적이고 나만의 감정만 앞세웠던 그 때의 내가, 타인의 의견을 먼저 들어주고, 존중해지고, 무엇보다도 원만하지 못했던 남편과의 사이가 자연스럽게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또 그 지루하던 수업도 언젠가 부터는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선생님이 나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제가 감히 선생님의 가르침을 정의내리긴 뭐하지만 이렇게 생각합니다.
타로란 내가 받은 성스럽고 신기한 이 느낌을 누군가에게 전하게 하고 싶은 중동적인 것이며, 또한 살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상황들을 돌아보며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는 것. 물론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남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이는 표현력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이 느낌들이 아직은 초보단계의 저한테 다가 될 수는 없겠지만 현재까지의 제가 타로를 접해봄으로써 느꼈던 여러 가지 감동들을 누군가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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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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