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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of Swords

6은 완성의 숫자이며 나와 타인을 포함하는 모두함께 상생하는 수 이다.

웨이트 계열의 Six of Swords를 보면 거친 물결에서 잔잔한 물결 쪽으로 서서히 이동해 가는 배를 탄 가족을 만날 수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점점 상황이 나아지는 과정을 의미하며 여기서 이 상황을 나아지게 만드는 것은 타인의 도움 혹은 자신의 도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요즈음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또 하나 커다란 발견을 하게 되었다.
이 등장인물 세명은 과연 누구인가? 라는 것이다.

답은 '나' 이다.

3명은 각각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이 이다.
심리학에서 사람(나)는 여러가지 인격으로 분리를 할 수 있고, 이것중 어느것이 더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서 성격이나 습성이 달라진다고 분석한다.(그런 학파가 있다. 모든 심리학이 그런게 아니다)

인격은 총 5가지의 역할로 분리가 된다.
각각은 부모의 역할, 성인의 역할, 아이의 역할이 된다.
부모의 역할은 아버지의 역할과 어머니의 역할이 되고
아이의 역할은 장난꾸러기와 착한아이로 분리가 된다.(약간의 의역이 있을 수 있다. 괘념치 말아주길 바란다)

결국 아버지, 어머니, 성인, 장난꾸러기, 착한아이.. 이렇게 5개 이다.

아버지는 권위주의 적이며, 추진력있는 모습이다. 마치 Emperor 의 모습과 같다.
어머니는 포용적이며 모든 것을 다 흡수해 준다. 마치 Empress 와 같다.
성인의 모습은 현실감각이 뛰어나고 지금의 현실을 타개하는 답을 가지고 있다. Strength 와 비슷한것 같다. 정확하게 표현하기가 힘들다.
장난꾸러기는 자신의 자유를 상징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Fool과 같다.
착한아이는 어른의 말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주장 보다는 타인의 말에 따르게 된다. 비교될만한 마땅한 카드는 없다.

이런 5가지의 모습중에서 Six of Swords에 나타나는 3명은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혹은 성인) 그리고 아이(두가지 성질을 모두 가진) 이다.

이때 지금의 좋지 않은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것은 무엇인가? 라는 것이 이 카드의 가장 큰 문제인데 결국 타인도 아니고 나 자신도 아니다.

나 자신 중에서 추진력 있고,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가진 나 자신의 아버지의 존재를 의미한다.

이것이 또 한꺼풀 벗겨지는 타로의 비밀인 것이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비밀을들 풀어 나가야 할런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지만 하나씩 하나씩 알아나가는 기쁨을 무엇에 비할수 있으랴..

다른 모든 타로애호인들도 타로카드의 의미를 하나하나 곱씹어 보았으면 좋겠다.

타로마스터 최정안.
등록자

최정안

등록일
01-27
조회
6,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