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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백조되기 ?!

요즈음 케이블 TV를 보면 여러가지 해외의 시트콤이나 혹은 쇼프로를 볼 기회가 많다. 그중에 하나인 "미운오리 백조되기" 라는 프로그램을 볼 기회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외모의 컴플랙스로 인해서 실제 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뽑아서 전신성형으로 생활의 문제점을 없애고 생활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주자 라는 개념의 쇼프로 이다.

취지야 좋지만 나름대로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분위기도 없지않아 있지만 실제로 그 사람들의 사연을 보면, 매부리코로 어렸을때부터 학예회때는 어김없이 '마녀'역만을 해야하는 사람, 그리고 언청이로 여러가지 고통을 받아가며 살아야 했던 사람등 나름대로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에게 쇼 프로는 굉장한 돈과 엄청난 인력과 노력을 투입해서 그 사람의 삶 자체를 바꾸어주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주목했던 한 사람은 그 프로그램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의사의 권로를 듣지 않고 수술중 일부를 거부했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부분을 바꾸는 것으로 '나' 자신이 바뀌는 것은 싫다. '나'로서의 자존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는 남기고 싶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었다.

얼핏 좋은 생각일 수도 있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과연 그럴까?

종종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기회가 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가끔 이런 자신이 만들어낸 자신의 생각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고 손해를 보는 경우를 보게된다. 소위 '자승자박'을 의미하는 것인데 나 자신에 대해서 나는 이런사람. 혹은 나는 이것만은 죽어도 싫어. 라는 조건으로 인해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사실 그것에 대한 정당한 혹은 논리적인 이유 따위는 없다.

소위 이런 것이다. '나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는 말을 나누지 않아.' 라던가 '나는 처음 보는 음식은 먹지 않아.' 등등. 처음 만나는 사람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삶에, 그리고 자신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처음 보는 음식을 꺼리는 사람들도 삶의 큰 기쁨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일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유연한 것이 삶을 얼마나 윤택하게 하고 즐거움을 가져다 줄것인지는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몸치라 안되, 나는 음치라 못해... 라는 자기 제약적인 암시에 묶여있지 말고 자신을 변화시켜서, 댄스 동호회 라던가. 운동 동호회 라던가 많은 대외적 활동으로 자신의 제약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 더 멋진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유없는 제약으로 자신을 묶지 말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며, 혹은 변화를 선도하며 인생의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살 수 있을때 진정한 웰빙은 이루어 질 것이다.

타로마스터 최정안.
등록자

최정안

등록일
01-27
조회
5,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