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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주(40) 초급반 수업을 마치며

초급반 수업을 마치며
지은주

내가 타로에 호기심과 관심을 가진것은 2년전쯤 부터였던것 같다. 처음에는 막연한 호기심으로 시작된것이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추운 겨울 어느날 최정안 선생님과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제껏 1:1 방식의 개인 수업을 받아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쉽게 적응하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초급반을 마치는 이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아주 특별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음을 깨닫게 된다.

첫수업 시간에 하신말씀 - 이곳은 지식을 배우러 오는곳이 아니예요. 토론하고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문제의 해결 방법까지도 스스로 알아가는 곳이예요 - 처음에는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고 매번 선생님의 질문에 어떠한 대답을 해야 하는지 몰라 입이 떨어지지 않을 때도 많았고 내가 알고 있는것이 다 인줄 알았던것이 그게 다가 아님을 알았을때의 그 혼란스러움이 나자신을 한동안 방황하게 만들기도 했었던것 같다.

수업은 각 카드 한장한장 마다 철학적이면서도 독특한 질문에 그 해답을 찾느라 힘들기도 했었고 매주 수업이 진행되면서 당연한듯한 나의 대답에 항상 “왜?” 라는 물음을 되돌려 주심으로 나를 당황하게도 만들었지만 모든 문제의 원인과 과정을 이해하다 보면 해결방법
까지도 스스로 찾을수 있음을 알려주시는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알아차릴것”


언젠가 선생님께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다 - 단체 강의 하시면 수입이 훨씬 낫지 않나요?
선생님 : 전 많은 사람을 단체로 가르치기 보다는 한사람 한사람 개개인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예요 - 이 말속에 얼마나 깊고 많은 뜻이 들어 있는지는 굳이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2013년 누군가 올한해 당신이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온다면 난 서슴없이 말할 수 있다. 타로를 통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노라고 그리고 인생의 좋은 스승과도 같은 분을 만났노라고 - 지금 행복하십니까? - 선생님께서 가끔 물어보시는 말씀이다.

초급반 수업을 마치고 이제 중급반 수업을 수강하려 한다. 선생님과의 인연이 언제까지 일지는 알수 없으나 시간이 흐르고 인연이 다 하여도 내 기억의 한페이지에는 소중하고 멋진 추억으로 남으리라.

이제 나는 FOOL 처럼 더 성장하기 위하여 또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서 더 성장하려 한다. 그리고 나역시도 누군가에게 이말을 할 것이다. - 지금 행복하십니까? -

PS : 수업이 진행되는 2달동안은 뭐가 그리도 힘들었는지 약간 방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지만 중도포기 하지 않았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드려요.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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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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